2009 장애인등반대회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이달 10월 22일(목) 지역사회행사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평소 야외활동에 어려운 중증 하지지체장애인들과 함께 전라북도 순창강천산군립공원으로 가을맞이 장애인등반대회를 시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광산구 지역 내 거주하는 성인하지지체장애인, 사회복무요원 및 농수산물유통공사 전남지역본부 직원들을 포함 총 37명이 참여하였고, 오색빛깔로 물들어진 단풍을 배경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등반활동과 더불어 레크리에이션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한다.
이날 참여한 장애인 000씨는 “산행을 통해 좋은 경치 속에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할 수 있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을 나타냈으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자원봉사가 처음이었다는 000씨는 “장애인과 함께한 이번 산행은 신체적으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장애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장애인등반대회는 거동의 불편한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지닌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체력 및 재활 의지를 강화시키고 사회적응력과 자발성을 향상시켜 비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통합사회의 기틀을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10월경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