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달살기프로젝트 [2조]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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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0회 작성일 23-11-16 10:06본문
제주도의 마지막 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주 오기 전부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오므라이스,떡만두국,김치전, 떡볶이까지 직접 요리를 하고
이웃에게 전할 마음을 담은 카드,
우리의 생활상을 담은 영상 모음까지...
소소하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파티였습니다
그 때 한 친구가 저의 마음을 울립니다.
"(자기소개 중략)
저는 실은....가족과 계속 같이 살았어요.
이렇게 가족과 떨어져 오래 있어보고
친구들과 서로 도와가며 살아보고
이웃도 초대해 보고.. 이런 게 처음이예요.
이제 저도 언젠가는 자립해서 혼자 살텐데 .
그 땐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며 눈물을 훔칩니다.
실은 5일동안 묵묵은 하나,
표정이 많지 않고 표현을 하지 않아
혹시 너무 힘드나? 행복하긴 한건가?
그렇다면 이 사업이 옳았던건가 하는 고민이
들게 하는 친구였는데
그런 고백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안도?와 감사, 기쁨 등등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만감이 교차하여
저도 모르게 눈물을 훔쳤습니다.
그 친구의 눈물 안에도 온갖 감정이 숨어있겠죠?
먼 훗날 이 친구들이 홀로서기를 할 때
오늘의, 또 제주에서 지냈던 일주일간의 감정들이
이 친구들을 굳건히 지켜줄 수 있기를...바라봅니다.
그런데 애들아!
노래방 시간 끝나기 전에 과장님도 한곡 하세요
하면서 예약 20개 뭔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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