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3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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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광산구장애인복지관 댓글 0건 조회 1,798회 작성일 17-04-14 18:59본문
늘
와글와글, 소란스럽던
복지관의 풍경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바람에 핑~ 도는 노란 바람개비를 한참 바라봅니다.
분노에서 슬픔으로
슬픔에서 위로와 격려로
위로와 격려에서 희망으로 흐르는
3년간의 추모영상 앞에서 걸음을 멈춥니다.
노란리본을 가방과 옷가지에 매달고, 잘 띄는 곳에 붙입니다.
한 마디, 두 마디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가 흐릅니다.
“추모제에 가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함께 가시게요” 했더니
가고 싶었는데,
어디에서 하는지를 몰라서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몰라서
혼자서는 갈 수가 없어서 못 갔다며 서로 가겠다 하십니다.
늦은 밤 귀가를 걱정하시는 부모님께 대신 허락을 구해드리기도 합니다.
그렇게 간 “세월호3주기 광산촛불문화제”
함께 있어 즐겁다 하십니다.
눈물도 난다하고 화도 난다 하십니다.
학생들이 준비하는 모습이 예쁘다 하십니다.
슬프지만 춤과 노래로 기억하니 즐겁다 하십니다.
같이 있어 좋아도 놀러나온 것이 아니니
막 웃고 떠들면 안된다 하십니다.
다음에도 꼭 와야겠다 하십니다.
이웃에, 마을에 닿는 다리는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이어져 가는가 봅니다.
와글와글, 소란스럽던
복지관의 풍경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바람에 핑~ 도는 노란 바람개비를 한참 바라봅니다.
분노에서 슬픔으로
슬픔에서 위로와 격려로
위로와 격려에서 희망으로 흐르는
3년간의 추모영상 앞에서 걸음을 멈춥니다.
노란리본을 가방과 옷가지에 매달고, 잘 띄는 곳에 붙입니다.
한 마디, 두 마디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가 흐릅니다.
“추모제에 가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함께 가시게요” 했더니
가고 싶었는데,
어디에서 하는지를 몰라서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몰라서
혼자서는 갈 수가 없어서 못 갔다며 서로 가겠다 하십니다.
늦은 밤 귀가를 걱정하시는 부모님께 대신 허락을 구해드리기도 합니다.
그렇게 간 “세월호3주기 광산촛불문화제”
함께 있어 즐겁다 하십니다.
눈물도 난다하고 화도 난다 하십니다.
학생들이 준비하는 모습이 예쁘다 하십니다.
슬프지만 춤과 노래로 기억하니 즐겁다 하십니다.
같이 있어 좋아도 놀러나온 것이 아니니
막 웃고 떠들면 안된다 하십니다.
다음에도 꼭 와야겠다 하십니다.
이웃에, 마을에 닿는 다리는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이어져 가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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