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약시 치료, 조기 발견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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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16회 작성일 10-10-15 09:48본문
요즘 들어 TV에 달라붙어 있더니, 진작 병원에 데려올 걸 그랬어요.”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수정이(9) 엄마 민현숙(40)씨는 후회막급이다. 가까이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아이를 혼내기만 했지, 아이가 눈이 잘 안보여서 그런지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좀 더 일찍 관리를 받았더라면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늦출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인터넷, TV, 게임기 등에 많이 노출되다보니 시력이 쉽게 나빠지곤 한다. 초등학생들의 근시 유병율이 1970년대보다 30배가량 높아졌다는 조사결과는 이런 현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변순임 분당 함소아한의원 원장은 “어린이들의 시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연령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부모들의 시력에 대한 관심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조금만 빨리,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 아이의 시력은 쉽게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기 치료 시작하면 80% 회복 가능
약시란 눈에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시력이 저하되거나, 안경으로 교정해도 충분한 시력이 나오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만 5세 이전 소아의 2~3% 정도에서 약시가 발생하며, 약시는 성인이 되어서는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하지만 어린이 약시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80% 정도는 교정시력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치료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만 3, 4세 정도의 아이들은 작은 글자나 물체를 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력이 많이 떨어지더라도 스스로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사시나 기타 눈 질환이 있지 않은 한, 부모가 정기적으로 아이 시력검사를 해볼 생각을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만약 아이를 지켜보다가 다음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시력검사를 받고, 지금부터 정기적인 눈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두 눈의 시선 방향이 다른 경우가 있다 ▲자주 눈을 찡그리거나 눈이 충혈되고 피곤해한다 ▲TV를 필요 이상으로 가까이에 붙어서 시청한다 ▲평소 벽면 모서리에 부딪쳐 넘어지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다 ▲생활에 불편함은 없어 보이지만 하루에 몇 시간 이상 TV, 책, 컴퓨터 등에 몰두한다. 위의 사항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아직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도 시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
◇눈은 우리 몸의 일부, 근본적인 체질 치료해야
현재 시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앞으로 언제든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완전한 시력은 만 6세가 돼야 완성되므로, 만약 근시나 약시로 진단 받더라도 당장 안경을 착용하기보다는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어느 정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눈이 오장육부, 즉 우리 인체의 전신과 연결돼 있다고 본다. ‘동의보감’에서도 오장육부의 정기가 눈을 이루고 있다고 되어있다. 그러므로 시력 치료에서는 각 개인별로 눈이 나빠진 체질적 원인을 분석해 그에 따른 근본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정기적인 침 치료와 경혈 마사지를 병행하면서 뭉쳐있던 근육을 풀고 기혈순환을 도와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치료를 위주로 한다. 더불어 안근운동요법, 눈 영양제 복용 및 필요시 한약을 복용해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시력이 거의 고정되는 사춘기 즈음까지, 이렇게 꾸준히 한방치료를 받으면서 정기적 관리를 받게면 보다 효율적으로 우리 아이의 눈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
◇눈 운동, 근육 스트레칭으로 눈의 피로 풀기
치료를 받는 동안이나, 쉬는 기간 동안에도 집에서 꾸준히 다음과 같은 생활 관리를 해보자. 평소 눈의 피로를 덜어주면서 치료의 효과 또한 배가 시킬 수 있다.
-평소 어깨와 등을 펴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자.
-눈 주위의 경혈을 자극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손바닥을 비벼 열이 나도록 한 뒤 손바닥을 눈 위에 덮어 온기가 눈에 전달되도록 한다.
-눈을 ‘꽉’ 감았다가 ‘팍’뜨는 동작을 수회 반복해 눈 근육을 운동시킨다.
-독서 시 너무 뚫어져라 보거나 흘려보기보다는 적당히 눈을 깜빡이며 가볍게 보며, 책을 1시간 정도 본 뒤에는 10분 정도 눈을 휴식하게 해준다.
-매일 10분정도 족욕을 하면 어깨근육이 풀어지고 눈 주위 기혈순환이 좋아진다.
==>정보제공 : 국민일보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인터넷, TV, 게임기 등에 많이 노출되다보니 시력이 쉽게 나빠지곤 한다. 초등학생들의 근시 유병율이 1970년대보다 30배가량 높아졌다는 조사결과는 이런 현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변순임 분당 함소아한의원 원장은 “어린이들의 시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연령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부모들의 시력에 대한 관심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조금만 빨리,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 아이의 시력은 쉽게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기 치료 시작하면 80% 회복 가능
약시란 눈에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시력이 저하되거나, 안경으로 교정해도 충분한 시력이 나오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만 5세 이전 소아의 2~3% 정도에서 약시가 발생하며, 약시는 성인이 되어서는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하지만 어린이 약시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80% 정도는 교정시력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치료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만 3, 4세 정도의 아이들은 작은 글자나 물체를 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력이 많이 떨어지더라도 스스로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사시나 기타 눈 질환이 있지 않은 한, 부모가 정기적으로 아이 시력검사를 해볼 생각을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만약 아이를 지켜보다가 다음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시력검사를 받고, 지금부터 정기적인 눈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두 눈의 시선 방향이 다른 경우가 있다 ▲자주 눈을 찡그리거나 눈이 충혈되고 피곤해한다 ▲TV를 필요 이상으로 가까이에 붙어서 시청한다 ▲평소 벽면 모서리에 부딪쳐 넘어지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다 ▲생활에 불편함은 없어 보이지만 하루에 몇 시간 이상 TV, 책, 컴퓨터 등에 몰두한다. 위의 사항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아직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도 시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
◇눈은 우리 몸의 일부, 근본적인 체질 치료해야
현재 시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앞으로 언제든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완전한 시력은 만 6세가 돼야 완성되므로, 만약 근시나 약시로 진단 받더라도 당장 안경을 착용하기보다는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어느 정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눈이 오장육부, 즉 우리 인체의 전신과 연결돼 있다고 본다. ‘동의보감’에서도 오장육부의 정기가 눈을 이루고 있다고 되어있다. 그러므로 시력 치료에서는 각 개인별로 눈이 나빠진 체질적 원인을 분석해 그에 따른 근본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정기적인 침 치료와 경혈 마사지를 병행하면서 뭉쳐있던 근육을 풀고 기혈순환을 도와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치료를 위주로 한다. 더불어 안근운동요법, 눈 영양제 복용 및 필요시 한약을 복용해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시력이 거의 고정되는 사춘기 즈음까지, 이렇게 꾸준히 한방치료를 받으면서 정기적 관리를 받게면 보다 효율적으로 우리 아이의 눈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
◇눈 운동, 근육 스트레칭으로 눈의 피로 풀기
치료를 받는 동안이나, 쉬는 기간 동안에도 집에서 꾸준히 다음과 같은 생활 관리를 해보자. 평소 눈의 피로를 덜어주면서 치료의 효과 또한 배가 시킬 수 있다.
-평소 어깨와 등을 펴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자.
-눈 주위의 경혈을 자극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손바닥을 비벼 열이 나도록 한 뒤 손바닥을 눈 위에 덮어 온기가 눈에 전달되도록 한다.
-눈을 ‘꽉’ 감았다가 ‘팍’뜨는 동작을 수회 반복해 눈 근육을 운동시킨다.
-독서 시 너무 뚫어져라 보거나 흘려보기보다는 적당히 눈을 깜빡이며 가볍게 보며, 책을 1시간 정도 본 뒤에는 10분 정도 눈을 휴식하게 해준다.
-매일 10분정도 족욕을 하면 어깨근육이 풀어지고 눈 주위 기혈순환이 좋아진다.
==>정보제공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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