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통신비 감면 시범 사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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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62회 작성일 21-02-08 10:51본문
광산구, 통신비 감면 시범사업 돌입
도시가스·전기료 등 감면 신청도
광주 광산구는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전화비를 아껴주는 ‘통신비 감면 자동 시범사업’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최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와 ‘어르신-취약계층-장애인 통신비 감면 자동 100% 도시만들기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의 골자는 취약계층이 통신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가 다양한 방법으로 감면 신청을 안내·홍보하는 내용이다.
현행 제도는 이동통신사에게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통신비를 매월 최대 1만1천원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 제공 등을 이유로 대상자가 직접 신청해야 한다는 단서가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30%에 달한다.
이에 광산구는 먼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과 국민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혜택 사각지대 주민에게 전화·문자·안내문 등으로 연락해 통신비 감면제도를 안내하고,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신비 감면 신청·접수를 받기로 했다. 동시에 통신비와 함께 4대 기본요금인 도시가스·전기· TV수신료 요금 감면 신청도 받기로 했다.
김삼호 구청장은 “부지불식간에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행복을 전해주는 볕처럼 작지만 소중한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게 행정 본연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며 “대상자 모두가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동철 기자 jdckisa@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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