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소년’ 등 인권영화 6편 연말까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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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77회 작성일 23-08-17 13:53본문
‘범죄소년’ 등 인권영화 6편 연말까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 제작한 인권영화 6편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23 인권영화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프로젝트’로 제작된 인권영화 중 6편을 선정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인권영화 배리어프리버전을 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권영화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민들의 인권의식 증진을 위해 2003년 ‘여섯 개의 시선’을 시작으로 장편영화 5편, 옴니버스영화 9편(단편영화 46편)을 제작해 인권교육 교재로 보급해오고 있는 영화다.
인권영화 제작 2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그 가운데 6편의 작품을 선정해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나선다.
선정된 작품은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 강이관 감독의 ‘범죄소년’, 인권 애니메이션 모음 ‘별별이야기’와 ‘별별이야기2-여섯 빛깔 무지개’, 최익환‧신연식‧이광국 감독의 옴니버스영화 ‘시선 사이’, 박정범‧신아가‧이상철‧민용근 감독의 옴니버스영화 ‘어떤 시선’이다.
선정된 작품은 연말까지 음성해설 및 배리어프리자막 제작과정을 거쳐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재제작되며,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및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특별상영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공동체상영 신청을 통해서도 인권영화 배리어프리버전을 즐길 수 있다.
인권영화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첫 번째 작품으로 ‘범죄소년’이 7월 충무로 스튜디오에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범죄소년’을 연출한 강이관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오현경 배우가 음성해설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강이관 감독과 오현경 배우는 인권영화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취지에 공감하고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강이관 감독은 “그간 많은 감독님들과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우리나라 인권문제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들을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재능기부를 해왔다. 그렇게 만들어진 좋은 영화들이 배리어프리영화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더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인권영화 뿐만 아니라 지금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독립예술영화들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많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현경 배우는 “올해 인권영화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 ‘범죄소년’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게 되어 반갑고,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제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많은분들이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힘이 된다면 좋겠고, ‘범죄소년’을 통해서 소외에 대한 부분, 인권에 대한 부분을 함께 나눌 수 있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범죄소년’은 단순 범죄를 반복하며 소년원을 드나드는 열다섯 살 소년 지구가 또 다른 범죄소년이었던 엄마를 만나는 이야기다. ‘반도’, ‘헤어질 결심’의 이정현 배우와 ‘자백’, ‘십개월의 미래’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서영주 배우가 범죄소년 엄마와 아들로 출연했다.
‘범죄소년’ 배리어프리버전은 후반작업 과정을 거쳐 9월에 완성되며, 11월 7일부터 열리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인권영화 배리어프리버전 상영 관련 문의: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02-6238-3200)
출처: 에이블뉴스 권중훈 기자
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363
등록일: 202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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